도박 빚이 10억…대전 은행 강도 사건 용의자, 조직폭력배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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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
대전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테리어 사업 해와
해외 도주한 대전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의 범행 동기가 전해졌다.

연합뉴스TV는 대전 서구 관저동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 A 씨가 10억 원의 도박 빚을 지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수년 전부터 동남아 국가를 들락거리며 10억 원 상당의 도박 빚을 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는 대전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박 빚에 시달린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동남아 국가로 도주할 계획을 미리 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 씨는 지난 18일 신협에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직원을 위협해 3900만 원을 빼앗았다.
당시 그는 지인에게 인테리어 업무를 하겠다며 차량을 빌린 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는데, 차량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물품이 그대로 있었다.

경찰은 이날 A 씨가 지난 20일 동남아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한 뒤 A 씨의 뒤를 쫓고 있다.
또한 가족 등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A 씨는 범행 후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대전 곳곳을 다니며 동선을 어지럽혔다. 이어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기 위해 헬멧과 장갑까지 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