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정글탐험보트' 역사 속으로…9월 3일부로 운영 종료

잠실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정글탐험보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음 달 3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글탐험보트 운영 종료 소식을 알렸다.

롯데월드는 "고대 인도 왕국의 보석 레드아이를 찾아 정글 급류 속으로! 6천만 명의 추억, 정글탐험보트의 마지막 모험! 1989년 개장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한 어트랙션 정글탐험보트가 9월 3일 기나긴 여정을 마칩니다"라고 밝혔다.

"34년간 총 1530만 회, 565만km의 모험을 매년 180만 명, 총 6100만 명과 함께했는데요. 정글탐험보트와 함께한 여러분의 추억을 들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정글탐험보트가 사라진 자리에 어떤 시설(놀이기구)이 새로 들어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추억의 놀이기구인 정글탐험보트가 운영을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커뮤니티 더쿠의 한 네티즌은 "롯데월드에 가면 무조건 타는 놀이기구였는데 대체 왜... ㅠㅠ"라며 속상해했다.

정글탐험보트는 1989년 7월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이름은 지하탐험보트였다.

정글탐험보트는 6명이 앉는 둥근 모양의 보트를 타고 급류에 휘둘려 정글을 헤메다가 전설의 보석 레드아이를 찾고 돌아오는 놀이기구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았다.

다음은 잠실 롯데월드 정글탐험보트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