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백현동 사업은 사악한 적극행정”…연일 이재명 대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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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비판 발언
"막가파 행정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31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출석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진행했던 백현동 사업을 보면 사악한 적극행정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극행정이란 용어도 아깝고 코미디 행정,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막가파 행정이라고 해도 이재명 당시 시장은 할 말이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그분(이 대표)이 시장되기 전부터 특혜 문제를 바로잡는 시민운동을 했는데 시민운동으로 배운 수법을 시장돼서 활용한 격이다. 100% 임대 조건을 90%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10%로 바꿨으니 기가 막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처음에는 사업에 관여할 수 있도록 했다가 다시 사업 구조를 바꾸는 등 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의 수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거듭 인허가가 이뤄졌다"라며 비판 근거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지난 29일에도 서울시의회에서 이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백현동 사업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어떻게 이런 일이 2000년대에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업 얼개를 보면 한심하고 기가 막힌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간에서 30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취하게 한 무능의 극치이고 서울시였다면 해당 공무원은 옷을 벗어야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의 가능성이 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처음 용도지역 상향 때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슬그머니 배제시킨 걸 보면 부패의 냄새가 난다. 개발 손실에 대한 행정 책임은 수장에게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