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충격이다…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2023-09-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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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신 확인해 인양
아직 신원 확인되지 않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사진 / 연합뉴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사진 / 연합뉴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해수욕장 인근 해안가에 밀려온 여성의 시신을 확인해 인양했다.

발견 당시 여성의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다. 또 상·하의는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현재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20분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인근 해상에서 현직 경찰관 A씨가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이 A씨를 구조했을 땐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에 신발, 휴대전화 등이 놓여 있었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양 경찰 배 사진 / 연합뉴스
해양 경찰 배 사진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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