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과 만나면서 결혼식 강행... D대기업서 터진 충격적인 불륜 (+증거)
2023-09-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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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예비 신랑 속이며 바람 피워
부인 바람 알게 된 남편, 불륜 증거 공개
결혼 후에도 상간남과의 만남을 이어간 A씨는 결혼 한 달 만에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여자는 남편에게 잘살아 보려고 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문제는 남편이 나중에 부인이 결혼 전부터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이다. A씨는 B씨와 교제를 시작한 지 1년이 되기도 전에 B씨에게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거면 딴 남자를 만나 결혼하겠다며 식을 서둘렀다.
B씨는 경제적으로 안정이 안 된 상태였지만 지난 5월 결혼식을 목표로 1월부터 집과 가전제품 등을 준비했다.
그런데 결혼을 한 달 앞둔 4월부터 A씨의 지방 출장이 잦아졌다. 특히 출장지에서 술자리를 가질 때면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잦았다. A씨는 결혼식 일주일 전에 '예전처럼 신나지 않고 지쳐서 그런지 마음이 살짝 식은 것 같다', '식 잘 올리고 여행 가서 기분 전환하고 마음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5월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리긴 했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두 사 사이는 급격하게 어색해졌다. B씨는 A씨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하며 노력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7월 B씨에게 "예전처럼 사랑할 수 없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슬픔에 잠긴 지 얼마 안 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상간남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목격한 것. 알고 보니 A씨는 매주 상간남과 데이트를 즐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부 대기실에서 신랑처럼 팔짱 끼고 사진을 찍던 남성의 정체가 바로 상간남이었다. 상간남은 A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B씨는 상간남이 근무한 지역에서 ‘원정 불륜’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오랜 기간 B씨가 A씨의 불륜 행각을 눈치채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A씨는 기존 휴대전화에서 상간남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통화 기록을 계속 삭제했다. 만약을 위해 휴대전화를 새로 만들어 상간남과 몰래 연락을 이어왔다.
B씨는 A씨와 상간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고소장을 받은 A씨와 상간남은 같은 변호사를 공동 선임했다. 둘은 B씨에게 어떠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D기업 관계자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 회사로서도 난처하긴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까닭에 회사 차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