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광고모델로 내세웠던 메가커피, 정말 공격적인 전략 또 내놨다 (+정체)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던 메가커피가 신규 모델 추가 발탁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뉴스1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톱걸그룹 있지를 신규 모델로 추가 선정했다. 있지는 기존 모델인 손흥민과 함께 메가커피를 홍보하며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에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 4일 가맹점에 '2023년도 신규 추가모델 선정 및 POSM 배포 아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손흥민과 함께 한 '즐거움, 취향의 수만큼'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14일부터 '즐거움이 커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 등이 공문에 담겼다.

해당 공문에는 있지를 신규 모델로 발탁한 이유도 담겼는데, 앤하우스는 있지가 최근 'Cake'라는 신곡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신곡 뮤직비디오는 있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3785만 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또 있지 멤버들은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메가커피를 애용하는 모습이 SNS 등에서 자주 포착돼 자사 광고모델로는 최적합 셀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있지 광고모델 발탁에 있어서 특히 이목을 끄는 점은 본사가 추가 모델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한 점이다. 가맹점주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는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광고 편집이 거의 끝났는데 춤도 추고, 노래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광고의 분위기가 많이 살았다"며 "본사가 마케팅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뉴스1에 밝혔다.

한편 메가커피는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올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 광고, 예능프로그램 PPL 등을 진행했다. 오는 14일부터는 예능, 드라마, 디지털 등으로 범위를 넓혀 마케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