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볼까...” 디즈니플러스 구독 고민 중인 분들, 빨리 서두르세요 (+이유)

2023-09-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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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으로 인기 얻은 디즈니플러스
오는 11월 1일부터 요금제 체계 변경

디즈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자는 새로운 멤버십 유형과 구독료 정책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에서의 디즈니플러스는 단일 월 9900원(연 9만 9000원)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오는 11월 1일부터는 요금제를 ▲월 9900원(연 9만 9000원)의 스탠다드와 ▲월 1만 3900원(연 13만 9000원) 프리미엄 등 두 멤버십으로 나눠 판매한다.

스탠다드 멤버십은 최대 풀HD(1080p) 화질, 5.1 오디오 채널을 제공하며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를 2대로 제한했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최대 4K 울트라HD 및 HDR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제공하며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를 4대로 제한했다. 이는 기존 단일 멤버십과 같은 사양으로 사실상 기존 멤버십 월 요금을 4000원 올린 셈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멤버십 정책 변경을 통해 더 폭넓은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와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 고품질의 로컬 스토리텔링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구독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선택 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11월 1일 이전 멤버십에 가입한 구독자는 구독을 취소하거나 변경 뒤 11월 1일 이후 재구독을 하지 않는 한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요금제 개편안/ 이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홈페이지
디즈니플러스 요금제 개편안/ 이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홈페이지

한편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무빙'과 같은 히트 콘텐츠가 나오자, 명분을 앞세워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디즈니+는 무빙의 인기로 지난달 가장 많은 이용자 수(DAU) 증가율을 기록했다. 7월 하루 평균 25만 명에서 37만 명으로 전달 대비 48%나 폭증했다.

'무빙' 공식 포스터
'무빙' 공식 포스터
'무빙' 출연진 /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무빙' 출연진 /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