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김지영♥한겨레 갈등→ 네티즌·미미 폭발 “겨레 씨 정신 차려라” (영상)
2023-09-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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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변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 김지영♥한겨레 근황
연락·표현 부족한 한겨레 향해 속상한 마음 드러낸 김지영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트시그널4') 최종 커플 한겨레, 김지영이 데이트 중 갈등이 생겼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애프터 시그널'에서는 현실 커플이 된 한겨레, 김지영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연락, 만남 문제 등으로 싸웠던 이야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겨레는 "바빠서 많이 속상했지? 기다리면서 둘이 연락 주고 받은 걸 다시 읽어보니까 지영이 마음이 보이더라. 지영이 카톡 이 만큼에 나 한 줄 이렇게 있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지영은 "저는 일기장이고 오빠는 확인하는 사람 느낌이었다. 컨펌받는 것처럼 나 뭐했다, 뭐 먹었다, 어딜 갈 거다 이런 걸 보냈다. 내가 그런 스타일이라 그런 걸 원한 것 같다. 오빠도 뭐 했는지 말해주고 그런 걸 원한다"고 털어놨다.
한겨레에게 직접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그는 "오빠가 지나가는 말로 보는 거처럼 얘기하면 시간을 빼놓는데 그게 아무 말도 없이 다른 일정으로 무산되는 일이 많지 않았나. 그만큼 '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건 아니니까 이러겠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두 사람의 메신저 대화에 따르면 김지영은 "어제 보자는 식으로 얘기 나와서 보는 줄 알고 있었는데, 별다른 얘기도 없고. 만나는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영은 "카톡을 보거나 해도 오히려 보채거나 계속 서운함을 느끼는 나다. '왜 모를까' 하는 마음에 편지를 쓰기도 했다. 내가 진짜 속상했던 포인트가 편지를 쓴 다음 날에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을 또 안 정하더라. 나는 그때 되게 '내 말을 안 들어주는구나. 이 정도 말하면 한 번 생각해 주지'라는 서운함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겨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그널 하우스 내에서 보다 밖에서 일하는 업무량이 많아졌다. 지영이 입장에서는 안에서 제 모습이랑 밖에서 제 모습이 달라졌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지영이 기다리면서 그동안 나눈 대화를 봤는데 돌이켜보면 지영이가 마음 표현을 정말 많이 했더라. '내가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푼 두 사람은 이후 서로를 빤히 바라보며 칭찬을 주고받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민규는 "형이 진짜 많이 바쁜 것 같다. 원래 안에서는 지영이한테 엄청 잘해줬다. 형이 저보다 퇴근도 빨리하면서 혼나야겠다"고 지적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지영 씨가 '하트시그널4'에서 자기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롱대롱 매달려 다닌다고 하지 않았나. 겨레 씨가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게 지금 본인인데.. 겨레 씨 정신 차려라"라고 조언했다.
네티즌들 역시 '하트시그널4'와는 사뭇 다른 한겨레 모습에 쓴소리를 남겼다. 유튜브 채널 '하트시그널 라비티비'에 올라온 김지영, 한겨레 하이라이트 영상 댓글 창에는 "'애프터 시그널'은 민규랑 겨레랑 영혼이 바뀐 것 같다", "자기 시간에 맞춰주길 바라는 건 좀 이기적인 것 같다", "서로 좋아 죽을 시기에 이런다고?", "다시 봐도 지영 씨는 정말 멋지네요. 솔직한 마음 표현을 어쩜 저렇게 차분하게 하는지"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애프터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 퇴소 이후 입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트시그널4’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