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액션, 스릴러에서 시대극까지... 출격 마친 OTT 드라마들

2023-09-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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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출격을 마친 OTT 드라마들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장르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OTT 드라마들도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무빙'의 흥행으로 웃고 있는 디즈니+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두 작품을 연달아 공개한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역시 이에 맞서기 위해 작품들을 연달아 공개한다. 디즈니+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OTT들이 웃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강

드라마 '한강' 포스터 / 디즈니+ 제공
드라마 '한강' 포스터 / 디즈니+ 제공

'무빙'으로 흥행한 디즈니+의 신작 드라마 '한강'은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정의감 넘치는 두진(권상우), 워라밸을 꿈꾸는 대원 춘석(김희원), 남다른 승부욕을 가진 나희(배다빈)등 개성이 가득한 배우들이 한강경찰대의 일원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한강경찰대와 치열하게 맞서는 악당 기석은 배우 이상이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강'은 레포츠를 즐기고, 휴식을 안겨주는 시민의 공간 한강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면서 안전을 지키는 한강경찰대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총 6부작이며 오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공개된다.

최악의 악

드라마 '최악의 악' 메인 포스터 디즈니+
드라마 '최악의 악' 메인 포스터 디즈니+

디즈니+ 드라마 '최악의 악'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국·중국·일본 마약 거래 중심에 있던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가 범죄조직에 잠입해 강남연합의 보스 기철(위하준)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한동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공개되며 총 12부작이다.

도적: 칼의 소리

드라마  '도적: 칼의소리' 메인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드라마 '도적: 칼의소리' 메인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일제강점기 간도를 배경으로 노비 출신의 일본군이었지만 도적단의 수장이 된 이윤(김남길), 독립운동가 남희신(서현), 의병장 출신 최충수(유재명), 조선 출신 최연소 일본군 소좌 이광일(이현욱), 뛰어난 총잡이 언년이(이호정) 등이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메인 주인공인 도적단 두목 이윤으로 분한 김남길은 해당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을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차별성이 재미있었다”며 “시대적 배경과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면 어떤 시너지가 나올까 궁금했다”라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거래

드라마 '거래'에 출연한 유승호  / 웨이브 제공
드라마 '거래'에 출연한 유승호 / 웨이브 제공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고등학교 동창 이준성(유승호), 송재효(김동휘), 박민우(유수빈)가 오랜만에 만나 술자리를 가지면서 시작된다. 이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재효와 준성이 얼떨결에 민우의 납치범 행세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작품이 첫 OTT 출연인 유승호는 주인공 ‘이준성’ 을 연기한다. 고교 시절 축구 유망주로 주목받던 이준성은 꿈이 꺾이고 방황하다가 새 인생을 다짐하기가 무섭게 ‘동창생 납치극’에 휘말리며, 크나큰 감정의 진폭을 겪는 인물이다.

웨이브는 “유승호를 필두로 김동휘, 유수빈까지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젊은 피의 베테랑들이 활약할 웨이브 새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음 달 6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운수 오진 날

드라마 '운수 오진 날' 메인 포스터 / 티빙 제공
드라마 '운수 오진 날' 메인 포스터 / 티빙 제공

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날, 100만 원에 묵포행을 제안받은 택시 기사 오택을 맡았다. 매 작품 압도적 연기력으로 대중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이성민은 깨져버린 일상, 벗어날 수 없는 목숨의 위협에서 극한의 감정을 오가는 오택의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드라마 '운수 좋은 날'에 출연한 이성민 / 티빙 제공
드라마 '운수 좋은 날'에 출연한 이성민 / 티빙 제공

유연석은 살인을 덮기 위해 밀항을 결심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분한다. 광기로 점철된 온전한 악인 그 자체를 연기할 유연석의 강렬한 변신이 궁금해진다.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황순규는 이정은이 맡아 열연한다. 금혁수를 쫓는 집요하고도 외로운 싸움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그의 활약이 기대를 더 한다. 오는 11월에 티빙에서 공개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