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내가 춤추게 된 계기가 리아킴 언니…” 사람들 다 놀라게 한 깜짝 '발언'

2023-09-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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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미방분에서 공개된 내용
“언니 이해하지 못하던 때도 있었다…”

댄서 모니카가 리아킴을 언급하며 남긴 말에 사람들 이목이 쏠렸다.

댄서 모니카와 리아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댄서 모니카와 리아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지난 19일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미방송분 레전드 스테이지가 공개됐다. 이날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미방송분도 공개됐는데, 울플러 에이스 베이비슬릭과 원밀리언 수장 리아킴 대결이 그려져 크게 주목받았다.

리아킴과 대결에 앞서 베이비슬릭은 "같이 공연도 하고, 팝핀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다. 근데 코레오그래피 신으로 넘어가면서 안무 창작에만 열심히 일을 했을 거 아니냐. 과연 프리스타일 연습을 해왔을까? 제 눈앞에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리아킴은 "제가 스트릿을 최근에 많이 안 했지만 어렸을 때보다 제가 지금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팝핀으로 맞붙었다. 베이비슬릭은 화려한 팝핑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리아킴은 탄탄한 기본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 감탄을 자아냈다. 불꽃 튀는 대결이었지만 결과는 베이비슬릭 3:0 완승으로 끝났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맞붙은 댄서 베이비슬릭과 리아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맞붙은 댄서 베이비슬릭과 리아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이 무대를 지켜본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감명 깊은 심사평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모니카는 "저는 사실 춤을 추게 된 계기가 리아 언니다. 우리 언니를 제가 팬클럽처럼 따라다녔다. 그래서 저는 팝핑이랑 락킹, 올드스쿨 장르를 혜랑 언니(리아킴)에게 배웠다. 그리고 힙합은 슬릭 언니한테 진짜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되게 뭉클한데, 리아 언니가 코레오그래피 신으로 가면서 그때 당시에 저는 배틀 씬에 남아있었다. 그때는 언니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근데 언니가 다양한 장르를 흡수할 수 있는 댄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슬릭 언니는 계속 배틀 신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서 저 승리의 흔적들, 어떤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리아킴과 베이비슬릭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금 저는 어떤 신기한 두 가지의 인생을 보는 느낌"이라며 "'어떻게 살아도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구나' 이런 용기를 얻었다. 춤이라는 게 그런 걸 다 무색하게 만드는 것 같다. 지금 너무 좋은 무대였고, 마음이 따뜻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스우파2'는 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기 위한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남다른 심사평 남긴 '스우파2' 파이트 저지 모니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남다른 심사평 남긴 '스우파2' 파이트 저지 모니카. /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