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대체 언제 출전하느냐?”라고 묻자 황선홍 감독이 이런 말을 내놨다

2023-09-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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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 16강 진출 확정
황선홍 감독 “생각 공유하는 게 중요해”

황선홍(55) 한국 축구 아시안 게임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을 언급했다.

이강인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 뉴스1
이강인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 뉴스1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대파했다.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취재진이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이강인은 언제 출전하느냐?"라고 묻자, 황 감독은 "이강인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이강인의 출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이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할 것이다. 이강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도 있지만 선수 생각도 있기 때문에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사심 없이 이야기했다. 굉장히 접점이 많았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기 전에는 만족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서 군 면제 혜택을 노리고 있다.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올림픽은 동메달 이상 수상하면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만 22세인 이강인의 올림픽, 아시안 게임 출전 가능 시기는 내년까지다. 만 23세를 넘기면 와일드카드 출전을 노려야 한다.

이강인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 뉴스1
이강인이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지시를 받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