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윤 대통령 국무회의 중 코피 흘려…긴급 지혈 나서 (+정부 측 입장)
2023-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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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내외에서 강행군
명절 기간 물가 안정 등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난달 말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기간 물가 안정과 소외 계층 돌보기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거듭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무위원들에겐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에서 강행군을 펼쳤다. 정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뉴욕 현지에서 살인적인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했고 귀국한 직후에도 민생 행보로 강행군을 멈추지 않아 과로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직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지역 행사로 향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윤 대통령이) 몸소 내수 진작에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에둘러 던졌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에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 공원에서 열린 장터를 찾아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