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응징'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 괴한 3명에게 피습

2023-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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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로 추정되는 '너클 착용' 3명에게 공격당했다”

유뷰브 채널 '신단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신단장이 조폭 두목 장모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홀에서 남문파 조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맨 오른쪽 인물이 신단장이다. / '신단장tv' 유튜브 영상 캡처
유뷰브 채널 '신단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신단장이 조폭 두목 장모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홀에서 남문파 조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맨 오른쪽 인물이 신단장이다. / '신단장tv' 유튜브 영상 캡처

유뷰브 채널 '신단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신단장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다. 신단장 측이 제공한 사진이다.
유뷰브 채널 '신단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신단장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 있다. 신단장 측이 제공한 사진이다.

조직폭력배들을 응징하는 콘텐츠를 다룬 바 있는 유명 유튜버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유튜브 채널 '신단장TV'는 27일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려 유튜버 신단장이 이날 너클을 낀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채널은 괴한들이 싸움을 말리던 일반 시민까지 마구 폭행했다고 전했다.

채널은 “한 식당 건물에서 ‘건달 징역조’로 추정되는 3명에게 신단장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 3명이 너클을 착용하고 나타나 신단장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라면서 “신단장 일행과 다른 일반 손님들이 말렸으나 그 3명은 너클 폭행과 함께 주변에 있던 술병들까지 사용하며 폭력을 가한 뒤 도망갔다”고 밝혔다.

채널에 따르면 신단장은 폭행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말리던 일반 시민까지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이 시민은 심하게 다치진 않았다. 신단장 일행 중 일부도 부상을 입었다.

신단장은 최근 폭력조직 두목 장모의 칠순 잔치에서 소란을 피우다 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신단장은 지난 7일 남문파 두목(50대) 장모의 칠순 잔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홀을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조직폭력배들과 시비가 붙었다. 신단장이 조직원들을 향해 "너희 보스 안 나왔나 보네. 무슨 왕좌냐. 대물림을 하게. 나 못 때리지?“라면서 조직폭력배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러자 정장 차림 조직원들이 다가와 신단장을 폭행했다.

<신단장TV에 올라온 글>

금일 방송 종료 후 신단장 일행은 식사를 위해 동일 건물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이동 간에(엘리베이터) 탑승 후 다른 층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2명이 엘리베이터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신단장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일행들이 먼저 1층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였으며, 2명의 20대 젋은 사람들과 함께 1층에서 내렸습니다.

신단장 일행은 로비에서 신단장을 기다렸고 다음 엘리베이터에서 신단장이 와서 합류했습니다.

당시 2명의 젊은 사람(건달 징역 조로 사료)명은 다른 곳에 있었으며.. 신단장 일행은 식사장소로 이동 하였습니다.

그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함께 탑승한 2명과 추가로 1명이 합류해 총 3명의 건달 징역조로 사료되는 사람들에게 신단장님이 집단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당시 그 3명은 너클을 착용하고 나타났고 들어오자 마자 신단장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벌였습니다.

신단장 일행과 다른 일반 손님들이 말렸으나 그 3명은 너클 폭행과 함께 주변에 있던 술병들까지 사용하려 폭력행위를 벌였습니다.

그 후 3명은 도망을 갔고.. 신단장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말리던 일반 시민까지 현재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습니다.(일반 시민은 심하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신단장 일행들 역시 일부 부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이 외 추가 적인 사항은 추후 알려드릴테니 허위 사실 또는 추측, 비방 행위 등을 자제 부탁 드리며 경찰 조사 종료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사건과 관련하여 신단장TV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시 된 내용을 제외 하고는 공식적인 내용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추후에도 본 채널을 활용하여 알려드리겠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엄단장과 김단장 관련하여 무분별한 억측 자제 부탁드립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