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조규성 아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이 '한국 선수' 언급했다

2023-09-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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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가 보도한 내용
"선발 출장해 핵심 역할 할 것으로 보여"

호셉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울버햄튼 황희찬(27)을 칭찬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30일(한국 시각) "콰르디올라 감독이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를 힘들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축구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울버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경계해야 하는 축구 선수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출장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구단을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개막 후 6연승을 이어가며 EPL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EPL 첫 4연속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EPL 6경기 1승 1무 4패에 그치며 EPL 16위에 머물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4골을 넣으며 울버햄튼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 상위권인 리버풀, 브라이튼 등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 등 올 시즌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황희찬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를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황희찬이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황희찬이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