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여행이 악몽으로…30일 양양서 발생한 참극, 70대 익사

2023-09-30 12:43

add remove print link

가족 위해 물고기 잡던 70대 익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 거둬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여행을 갔다가 70대 A씨가 변을 당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36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남대천 인근에서 한 씨(71)가 물에 빠졌다. 이 소식은 이날 뉴스1을 통해 전해졌다.

당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남동생이 물에 빠졌다. 오전 7시 10분부터 보이지 않는다'라는 가족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빠진 강의 수심은 평균 1m 안팎이며 깊은 곳은 2m까지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강에 설치한 어항을 가지러 갔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온 상태였다.

앞서 추석 전날인 지난 28일에는 40대 여성이 지인에게 "이제 그만 살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와 함께 승용차에 실린 인화물질 사진을 보냈다.

여성이 지인에게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낸 곳은 전북 장수군의 한 야산 인근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29일 오전 2차 수색에 돌입했다. 결국 여성은 이날 오후 3시께 장수군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당시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