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셨나요? 배민에서 1년간 주문한 금액 볼 수 있는 방법"... 누리꾼 반응 폭발 중

2023-10-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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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서 반응 터진 글
“세상에”, “모르는 게 나을 뻔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이는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배민)과 관련됐다.

배달의 민족 로고 자료 사진이다. / 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 민족 로고 자료 사진이다. / 배달의민족 제공

'반응 터진 배민 1년간 주문 금액 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게재되며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해당 글 보러가기)

앞서 이 내용은 X(옛 트위터)에 먼저 올라왔지만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A씨는 "배민 고객센터 실시간 채팅에서 문의할 때 '주문 말고 다른 문의가 있다. 최근 1년간 주문한 금액이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알려준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A씨는 최근 1년간 앱을 통해 총 248만 원을 사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마다 주문 금액을 확인한 뒤 인증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5일 기준 조회수 12만 회를 넘어섰고 댓글 496개가 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증 댓글을 보면 주문 금액은 천차만별이었다. 수백만 원대가 가장 흔하게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A씨가 최근 1년간 배민 주문 금액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A씨가 최근 1년간 배민 주문 금액을 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수많은 댓글 가운데 1년간 총 2792만 원을 썼다는 한 누리꾼은 "가족들이랑 다 같이 써서 그런지 많긴 하다. (가족) 인원이 많고 한 사람은 거의 배민으로 주식 해결해서 이 금액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부분 누리꾼은 인증사진을 공유하며 "헐. 충격이다. 진짜 줄여야겠다", "세상에", "모르는 게 나을 뻔했다", "뭘 먹었던 거지", "내가 거지인 이유가 여기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10만 원 이하 인증사진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비가 치솟자, 부담금을 느끼고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7월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달앱 월 이용자 평균치는 약 2939명으로 지난해 대비 13.8% 감소했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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