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국정감사장에 '탕후루' 업체 대표 참석한다 (+이유)
2023-10-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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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사이서 인기인 디저트 탕후루
청소년 당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 차원
화제의 간식 탕후루가 국정감사장에 등장한다.

지난 14일 SBS 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를 불러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중국 전통 디저트다. 사실상 탕후루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과일 자체가 가진 당류에도 불구하고 설탕으로 코팅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양의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부작용 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WHO는 당류를 하루에 50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탕후루의 당류는 20~25g 사이로 한 개만 먹어도 일일 섭취 권고량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 소환은 최근 청소년 당뇨 및 충치 환자가 늘면서 청소년 당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의 차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탕 과다 섭취 우려에 대체 감미료를 첨가한 '제로 탕후루'가 등장하기도 했다.
제로 탕후루는 이소말트·말티톨·자일로스 등 당알코올을 대체 감미료로 주로 쓴다. 당알코올은 감미도와 열량, 체내 흡수율이 낮아 설탕 대신 쓰인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대체 감미료를 썼더라도 과다 섭취하면 설탕과 마찬가지로 비만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비만학회장을 지낸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대체 감미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많이 먹으면 단맛에 둔감해져 오히려 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의식적으로 덜 달게 먹으려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