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전동킥보드 타고 역주행하던 여중생들, 다 기겁했다 (영상)

2023-10-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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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TV에서 공개한 역주행 킥보드 사연
한문철 “저도 이런 건 처음 봤다. 큰일 난다”

한문철 TV에서 위험천만한 킥보드 역주행 사례가 소개됐다.

전주 시내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역주행하는 여중생들 / 유튜브 '한문철 TV'
전주 시내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역주행하는 여중생들 / 유튜브 '한문철 TV'

지난 16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전동킥보드에 몇 명이 탄 거야... 이런 역주행 전동킥보드는 처음 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월 오후 2시쯤 전라북도 전주시 한 시내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학생들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역주행 전동킥보드 / 유튜브 '한문철 TV'
제보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역주행 전동킥보드 / 유튜브 '한문철 TV'

영상 제보자는 "우회전 후 1차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하는 전동킥보드를 발견했다. 중학교 2~3학년 정도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제보 영상을 확인한 한문철은 "몇 명이나 탔을 것 같냐. 1명~4명 중에 맞춰봐라"고 질문을 던졌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2명~3명 정도가 탔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해당 킥보드에는 여학생 총 '4명'이 타고 있어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맨 앞에 앉은 학생은 쭈그려 앉은 채 킥보드 봉을 잡고 있었고 나머지 세 명은 일어선 채 킥보드에 매달려 있었다. 학생들은 1인용 킥보드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감행했다.

1인용 전동킥보드에 4명이나 탑승한 모습 / 유튜브 '한문철 TV'
1인용 전동킥보드에 4명이나 탑승한 모습 / 유튜브 '한문철 TV'

한문철 변호사는 "얼굴이 몇 개냐. 동그라미 쳐 보겠다. 저도 이런 건 처음 봤다. 큰일 난다"며 "헬멧 쓴 사람도 아무도 없다. 운명 공동체다. 만약에 사고 나면 넷 다 똑같이... 뛰어내릴 수가 없다. 진짜 큰일 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는 여중생 4명 / 유튜브 '한문철 TV'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는 여중생 4명 / 유튜브 '한문철 TV'

17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20세 이하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사고는 지난해 1523건 발생해 전년 대비 61.3%(944건) 늘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무면허 사고가 921건으로 집계돼 전체 사고 건수 중 60.5%를 차지했다.

20세 이하 연령대에서 무면허 운전사고가 폭증한 것은 경찰이 지난해부터 전동킥보드 등 PM에 대해서도 무면허 운전사고를 집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PM은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몰 수 있다.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유튜브, 한문철 TV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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