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을 칼로 찔렀어요…” 23일 전해진 끔찍한 소식, 너무 충격적이다

2023-10-23 15:53

add remove print link

스스로 119 신고한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예정인 상황

끔찍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다소 충격적인 사건사고 소식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23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가 살해한 대상은 사실혼 관계 배우자인 40대 남성 B 씨다.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 55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 아파트에서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었다. 다툼 끝에 A 씨는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현재 A 씨는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후 "내가 남편을 칼로 찔렀다"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이 출동해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가슴 등을 크게 다친 B 씨는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과거 부부 사이였다고 이혼한 뒤 최근 만나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라 조사할 상황이 아니어서 유치장에 입감 돼 있다"며 "깨어나는 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서부경찰서.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뉴스1
수원서부경찰서.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뉴스1

지난 17일에는 사실혼 관계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한 주택에서 동거 중인 60대 여성 C 씨를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D 씨를 긴급체포했다. D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C 씨를)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발생 일시, 범행 수법, 동기 등을 포함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D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