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왕초평 A3 단지·화성비봉 A3 단지 2곳서 철근누락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에 대한 추가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의왕초평 A3, 화성비봉 A3 등 2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했다.

LH는 지난 7월 발표한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에 대해 정부 인증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중 2곳(의왕초평A3, 화성비봉A3)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

LH는 추가로 발견된 2개 단지에 대해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의왕초평A3 단지는 이달 입주 예정인 단지로 918개 기둥 중 철근이 누락된 기둥이 46개로 드러났다.

화성비봉A3 단지는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921개 기둥 중 철근 미흡 기둥이 28개로 조사됐다. 철근 누락 원인은 의왕초평 A3의 경우 시공 과정에서 단순 누락, 화성비봉 A3 단지는 설계 과정에서 구조계산 및 도면표기 누락이다.

HH는 입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철근 누락 아파트의 보강 공사 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