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소식]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 강좌 개설

2023-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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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 지난해 이어 2024년 재선정
대구·경북지역 종합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가 최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협정 체결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들 기구는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공모를 실시해 지난 18일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은 고등교육 부문 세계시민교육의 제도화 및 정례화를 장려하고,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 제고와 의식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의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학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힘썼다.

이와 같은 시민교육·인성교육에 대한 의지와 관심의 결과, 지난해 이어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에 재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학은 2024년 1학기부터 개설되는 ‘세계시민을 위한 다문화교육’ 교양강좌를 통해 학부생들에게 내실 있고 체계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설될 강좌는 다양한 배경(학년, 전공, 국적)의 학부생 대상 교양 강좌다.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반드시 갖춰야 할 시민의식에 대한 필수역량을 지식·태도·실천 3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우리 대학은 지난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종합대 중 유일하게 교육대학원에 다문화교육전공을 개설하고, 교육분야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자격) 석사를 배출하는 등 오랜 기간 다문화교육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기회에 학부생들의 세계시민역량 함양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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