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해도 통증 완화…위장에 좋은 음식 5개 (+팁)

2023-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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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 중 1명이 위장질환 앓아
위염 증상 완화해 주는 음식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계 질환을 앓고 있다. 맵고 짠 음식 위주인 한국 식생활은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기 딱 좋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 발생 빈도도 높아지며 10대~20대도 소화기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방치하면 위궤양, 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유튜버 건나물 TV가 소개한 꾸준히 먹기만 해도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위에 좋은 음식 5가지를 모아봤다.

1. 생마

위에 좋은 음식 마 / aomas-Shutterstock.com
위에 좋은 음식 마 / aomas-Shutterstock.com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있는 생마는 위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양 강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열 시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우유나 꿀을 넣어 갈아 먹는 게 좋다.

2. 생감자

감자 / mahirart-Shutterstock.com
감자 / mahirart-Shutterstock.com

감자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해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산과다 분비로 인한 손상을 막아준다. 또 타닌 성분이 위궤양 균들을 없애는 항균 작용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감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액의 산성화를 막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먹을 때 100ml 이상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아침저녁 공복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다.

3. 연근

연근 / kungfu01-Shutterstock.com
연근 / kungfu01-Shutterstock.com

연근은 윤활제 역할을 해서 위벽을 감싸고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염증을 잡아주고 피를 멎게 하는 타닌 성분이 풍부해 소화기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4. 매실

매실 / manbo-photo-Shutterstock.com
매실 / manbo-photo-Shutterstock.com

매실은 배탈과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매실에 있는 피르부산과 피크르산과 같은 유기산 성분이 위를 보호하고, 카테킨 성분이 위액의 분비를 조절해 소화기관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매실에는 독성이 있어 생매실이나 익지 않은 매실을 섭취하는 건 주의해야 한다. 매실액기스나 발효액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5. 맵쌀 대신 찹쌀

소화가 잘 되는 찹쌀 / Bowonpat Sakaew-Shutterstock.com
소화가 잘 되는 찹쌀 / Bowonpat Sakaew-Shutterstock.com

찹쌀은 맵쌀에 비해 아밀로팩틴의 함량이 높다. 우리 몸은 아밀로팩틴을 쉽게 분해해 소화가 쉽기 때문에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찹쌀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찹쌀은 수분이 많고 맵쌀에 비해 가벼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단맛과 끈기가 많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이나 위산과다, 위궤양, 급성 위염 환자 등에게 좋다. 다만 찹쌀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