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워낙 많아, 강남 1등” 이선균 협박한 여실장 A씨의 정체

2023-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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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논경찰서에 출석하는 이선균
이선균을 협박한 여실장의 실체 일부 알려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에 대한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배우 이선균 / 뉴스1
배우 이선균 / 뉴스1

유흥업소 관계자는 28일 SBS와 인터뷰에서 “A 마담(A씨) 같은 경우는 바빠서, 손님이 워낙 많다. 강남 1등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근무한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이 드나들던 곳으로 유명하다. A씨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포함해 현재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10명과 연관된 핵심 수사 대상이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으로 분석하면 더 많은 추가 연루자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6일 경찰은 A씨가 머무르던 오피스텔에서 검거했는데, 이곳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채널A는 “대마를 흡입할 때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파이프와 함께 방 안에는 '식물 재배기'도 있었다”면서 “대마를 직접 재배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A 씨는 "지인이 상추를 재배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경찰 자료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한편 이선균은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 및 횟수 등 구체적인 부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선균의 변호인은 "경찰의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