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6일째... 호불호 속 100만 관객 돌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날 5만 96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 객수는 100만 7647명이다.

지난 25일 개봉한 지 6일 만으로, 올해 초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과 비슷한 속도로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일들을 담은 판타지 작품이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분위기에도 개봉일부터 전날까지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매율 역시 이날 오전 9시 기준 23.8％(예매 관객 수 4만 8000여 명)로,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15.3％, 3만 1000여 명)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 중이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는 71％까지 회복했다. 개봉 초기에는 60％ 중반까지 떨어져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