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고 그냥 앉아” 이번엔 고속열차 의자 젖힌 민폐남 등장
2023-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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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민폐남 이어 고속열차 민폐남 등장
등받이 젖히고 뒷 승객과 싸워
고속버스 민폐녀에 이어 고속열차 민폐남이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각종 커뮤니티에 '고속열차 민폐남 vs 목소리 큰 아주머니' 등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에는 한 고속열차 내에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있는 남성 모습과 뒷좌석에 앉아있던 여성 승객이 다투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여성 승객은 앞자리 남성에게 "이보세요. 지금 다른 의자들 보세요. 이렇게 뒤로 가 있는가"라며 의자를 앞으로 당겨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남성 승객은 대뜸 "무슨 X소리야. 아줌마"라고 반말을 내뱉었다.
여성 승객은 "다른 곳 의자 봐라. 너처럼 돼 있냐.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세워져 있냐"라고 맞받아쳤고 남성 승객은 "XX고 앉아라"고 욕설을 뱉었다.
이에 여성 승객은 "너는 공중도덕도 모르냐. 여기 혼자 전세 냈냐. 공중도덕이란 개념이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성 승객은 계속해서 "미친X이네. 진짜 X발", "또라이네", "X까세요" 막말을 내뱉었다. 여성도 질세라 "너나 X쳐라", "목소리만 높이면 다가 아니라 네가 똑바로 안 하고 있지 않느냐. 너나 XX라"고 받아쳤다.
영상에서 남성은 의자를 끝까지 세우지 않은 채 이어폰을 꽂으며 마무리된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보배드림 등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버스 민폐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해당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은 고속버스에 탑승해 좌석 등받이를 최대한 내리고 거의 누운 자세로 착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버스 기사는 여성에게 "뒤에 손님이 불편해 하신다”며 등받이를 약간 올려 달라고 부탁했고, 이 승객은 "뒷사람 불편하다고 제가 불편할 수는 없다. 이만큼 숙이라고 (의자를) 만든 건데 뭐가 문제냐"고 받아 쳤다.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자, 주위 승객들은 "이게 침대냐. 안방이냐", "그럴 거면 프리미엄 버스를 타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럼에도 여성은 "그렇게 불편하면 차를 끌고 가시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결국 기사가 여성의 뒷자리 승객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키면서 상황이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