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경상북도교육청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2023-1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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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시간의 수업 통해 과학영재교육의 모델 제시

[경북=위키트리]도소영 기자=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11월 11일 과학원 1층 시청각실에서 초·중 재원생 98명과 학부모, 지도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했다.
과학영재원은 초등학급과정, 중학기초과정, 중학심화과정, 중학전문과정, AI-과학과정의 전체 5개 과정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122시간의 수업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실시간 원격수업은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출석수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영재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또한 시간적 제약으로 출석수업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개별 맞춤형 지도 및 토론 활동이 가능해져 학생들은 탐구활동에 대한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진로현장체험은 이공계 진로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고 지난해 이공계 진로체험을 경험한 중학교 3학년 수료생 20명 중 9명이 과학고에 진학하여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여름방학 중 자연학술탐사는 학생들에게 제주도의 지질 및 생태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깨닫게 하기 위해 실시되었고 앞으로 제주도 외 다른 장소에 대한 탐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과제연구는 학생들 스스로 탐구 주제를 찾고 직접 탐구설계와 실험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과학영재교육원의 정통을 잇는 대표 탐구활동이며, 발표 현장에서 자녀들의 성장을 지켜본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영재교육원은 올해 중학학급에 과학 탐구활동의 연계성 있는 교육을 위해 ‘AI-과학’과정을 신설할 예정에 있다.
이승수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장은 수료생들에게 “저는 입학식에서 여러분들이 이곳 영재원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질문하라고 당부했었다. 일 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상상하고 질문했는지, 그 과정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슴 뛰게 궁금하다. 지금의 이 설레는 마음으로 앞으로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고 또 기대하겠다.”라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