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LG는 5명…KBO '2024년 FA 자격 선수' 34명 이름 떴다 (+전체 명단)
2023-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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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안치홍, 전준우, 함덕주 등 포함
FA 승인 선수 19일부터 모든 팀과 교섭 가능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4 FA 자격 선수 명단을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KBO에서 뛰고 있는 선수 34명이 포함됐다.
KBO에 따르면 2024년 FA(자유계약) 자격 선수는 모두 34명이다. 등급 별로는 A 등급 선수가 8명, B 등급 선수가 14명, C 등급 선수가 12명이다.
이 가운데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2명이다.
FA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SSG 랜더스가 6명으로 가장 많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5명, 롯데 자이언츠가 4명이다. kt 위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3명씩이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1명씩이다.
다만 이 가운데 오지환(LG), 문승원, 박종훈, 최정, 한유섬(이상 SSG), 김태군(KIA), 박세웅(롯데), 구자욱(삼성) 등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 소속 구단과 '비FA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장원준(두산)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이번 FA 시장에 나올 FA 선수 중에선 양석환(두산), 안치홍, 전준우(이상 롯데), 김재윤(KT), 임찬규, 함덕주(이상 LG) 등이 일명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다.
내년이면 만 42세가 되는 오승환(삼성)이 이번에 FA를 신청할지도 관심거리다.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오는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팀과 교섭이 가능하다.
다음은 KBO 2024년 FA 자격 선수 명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