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지갑' 흘린 수험생...기적처럼 수능 고사장 입실 성공 (+찾아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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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산에서 영화같은 일 펼쳐져...수험생, 지갑 분실 후 되찾아

자료 사진 / Alla Aramyan-shutterstock.com
자료 사진 / Alla Aramyan-shutterstock.com

전국 곳곳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부산에서 지갑을 분실한 수험생이 기적처럼 지갑을 되찾아 신분증을 제시해 시험에 임할 수 있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연합뉴스는 이날 수능 시험 시작 전 부산의 한 지역에서 일어난 긴박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오전 7시 40분 부산 서구 소재 부산 서여고 정문 앞에서 교통관리 등 지도를 맡던 학교 배움터 지킴이 A 씨는 무심코 바닥을 보다가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을 주워 확인한 A 씨는 '수험생'의 것임을 알게 된 후 곧바로 시험본부에 가서 지갑을 맡겼다.

학교 지킴이의 도움으로 지갑을 분실했던 수험생은 가까스로 시험 직전 지갑을 받아 고사장에 신분증을 제출, 무사히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7시 18분 부산 사하구의 한 쇼핑몰 앞에서는 수험생 2명이 "고사장에 지각할 것 같다"며 경찰에 긴급 SOS를 보냈다.

요청을 받은 경찰은 곧바로 학생 2명을 순찰차에 태워 약 20km 거리의 부산 동래구 명륜동 중앙여고 고사장까지 이동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생들은 입실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부산경찰청에 수능 관련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긴급 수송 22건을 포함해 총 31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