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쓰고 싶지만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은 싫다면?

2023-1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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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앱 커넥트만 지원하는 차량 무선으로 전환해주는 '오토 프로' 인기
메이튼, 유튜브 채널 [카밥]과 최저가 할인 판매 구독자 이벤트 진행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유선 방식으로만 지원했지만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없이 자유롭게 앱 커넥트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기아 EV9에 무선 앱 커넥트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한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EV9에 무선 앱 커넥트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한 모습. / 현대자동차그룹
하지만 한계는 있다. 우선 최신 현대·기아차에 적용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에서만 적용된다. 해당 기능이 적용된 차종 중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모델은 신형 그랜저, 신형 코나, 신형 싼타페, 쏘나타 디 엣지, 아이오닉5 N,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9종에 한정된다. 해당 모델 이전 차량은 아쉽게도 유선 앱 커넥트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혼다 CR-V에 적용된 무선 애플 카플레이.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으로 연결해야만 한다.  / 권혁재 PD
혼다 CR-V에 적용된 무선 애플 카플레이.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으로 연결해야만 한다. / 권혁재 PD
다른 제조사의 경우는 어떨까? 모든 차종에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애플 카플레이만 무선으로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선으로 지원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유선으로만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제조사도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유선 기능만 지원하던 시절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는 당연히 무선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유선으로 앱 커넥트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미관상 좋지 않은 이유 외에도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케이블을 사용할 수록 노후화가 되며 어느 순간부터 데이터 통신이 자주 끊기게 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오토를 유선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결국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는 순간이 되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케이블을 또 다시 구매해야 한다. 케이블과의 호환성이 좋지 않으면 비싼 케이블이라 할지라도 연결이 안 되는 일이 부지기수다.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오토 프로(좌)와 애플 카플레이 전용 오토 프로(우). / 메이튼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오토 프로(좌)와 애플 카플레이 전용 오토 프로(우). / 메이튼
이런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메이튼 오토 프로를 꼽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차량 내 USB단자에 꽂기만 하면 오토 프로가 스마트폰 데이터를 무선으로 감지 해 차량으로 전송해 준다. 별도의 케이블을 스마트폰에 꼽을 필요 없이 무선으로 앱 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전용 오토 프로 제품은 약 6천여 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구매자들의 높은 평점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가기 애플 카플레이 전용 오토 프로 제품 역시 약 2600여 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바로 가기

에디터 역시 리뷰 의뢰를 받고 서울에서 강원도 인제까지 오토 프로를 활용해 주행해봤지만 데이터가 끊기는 등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 했고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리뷰 영상 보기

신제품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 / 권기태 PD
신제품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 / 권기태 PD
최근에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메이튼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는 기존의 오토 프로 대비 크기를 줄여 수납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변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함으로 지적하던 예민한 데이터 감을을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해결했다. 기존 제품은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최대한 빨리 차량에 이식하기 위해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감지하고 인포테인먼트를 작동시키는 경우가 있었다.

메이튼 전용 애플리케이션 화면. / 권혁재 PD
메이튼 전용 애플리케이션 화면. / 권혁재 PD
메이튼은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 제품에 '상시 연결' 해제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했다. 상시 연결이 해제되면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는 상황에서 제품이 데이터를 감응해서 차량으로 가져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출시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메이튼 공식 스토어에서는 1300개가 넘는 리뷰와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바로 가기

다만 신제품은 아직까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만 지원하고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는 미지원하고 있다.

[카밥] 유튜브 채널
한편 메이튼은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인 [카밥]과의 협업을 통해 구독자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메이튼 공식 스토어에서 7만9천 원에 판매 중인 오토 프로 제품을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제품과(바로 가기) 애플 카플레이 전용 제품(바로 가기) 모두 6만8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9만9천 원에 판매 중인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 플러스 제품은 8만3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바로 가기) 공식 스토어 대비 약 14~16%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국 최저가 프로모션으로 이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는 풀 박스 중고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독자 대상 할인 판매 이벤트는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12월 14일에 마무리된다. 평소 유선 앱 커넥트에 대해 피곤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