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패륜' 재벌2세, 계모와도 '막장'

2012-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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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재벌 2세 리쭝루이(왼쪽 아래)의 부친 리웨창과 계모 량모 씨 (출처:핑궈일보

[타이완 재벌 2세 리쭝루이(왼쪽 아래)의 부친 리웨창과 계모 량모 씨 (출처:핑궈일보)]

최근 타이완의 재벌2세가 유명 여자 연예인 수십 명에게 마약을 먹여 성관계를 맺고 몰래 음란영상을 촬영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런데 여기에 자신의 계모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핑궈일보(苹果日報)는 타이완위안다진쿵(台湾元大金控)그룹 리웨창(李岳苍) 회장의 아들 리쭝루이(李宗瑞)가 1심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구형받았다고 보도했다.


재판에서 리쭝루이는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다가 검찰측이 제시한 섹스동영상 93개, 사진 176장에다 피해자의 증언까지 추가되자,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마약은 인터넷에서 구입해 술 혹은 물에 섞어 피해자에게 먹였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재판 과정에서 리쭝루이가 자신의 계모인 량(梁)모 씨에게까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리쭝루이는 부친 리웨창이 지난해부터 교제해온 애인 량모 씨에게도 마약을 먹인 후 성관계를 맺었다.


타이완과 대륙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경악했다. 네티즌들은 "짐승만도 못 하다"면서 "더 무거운 형벌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리쭝루이에 비하면 천관시(陈冠希)는 양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지난 8월 리쭝루이를 유명 연예인들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야신(吳亚馨), 린리페이(林利霏)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음란 사진과 동영상이 유출돼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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