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충남 서산 저수지서 백골 시신 발견…신원 파악 불가

충남의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시신을 발견한 것은 낚시객으로 전해졌다. 또한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으나, 옷가지 안에서 신분증이나 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백골 상태로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는 타살 여부 등을 단정할 수가 없으나, 부검 결과에 따라 신원과 사건 경위 조사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에는 충북 옥천에 있는 야산에서 전소된 차량과 함께 조수석에서 백골이 된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은 도로변 배수로에 빠져 옆으로 뒤집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내부의 있던 시신은 당일 오전 대전에서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의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찰이 주변을 순찰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이 실종된 남성의 차종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량 번호판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