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충격 사건…'벽돌'로 남친 머리 때린 20대 여성 검거 (+이유)

2023-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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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의정부 길거리서 벌어진 사건
사건 피해자인 남자친구 반응도 알려져

의정부에서 벽돌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자는 20대 여성, 피해자는 이 여성의 남자친구였다.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이미지입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든 가상 이미지입니다. / MS Bing Image Creator

이별을 통보했는데도 남자친구가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자 벽돌을 들고 그의 머리를 내리친 20대 여성이 검거됐다고 뉴스1이 20일 보도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여성 A(25)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길거리에서 남자친구 B(28) 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앞서 이들 남녀는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A 씨가 남자친구 B 씨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자친구 B 씨는 여성 A 씨의 소지품을 돌려주지 않는 등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행동에 격분한 여성 A 씨는 주변에 널려 있던 벽돌을 들어 남자친구 B 씨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피해자인 남자친구 B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여성 A 씨는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피해자인 남자친구 B 씨의 입장도 알려졌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여성 A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