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일과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협력 나서

2023-11-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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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 수요와 니즈 파악, 독일과 데이터 협력 핫라인 구축 및 국제협력 의견 교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21일 국제 데이터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21일 국제 데이터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는 21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모빌리티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태양홀에서 대구시·독일 DLR(독일 항공우주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날 EU 데이터 생태계(Gaia-X/Catena-X) 구축·운영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독일 DLR 소속 전문가를 초청해 EU 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고, 모빌리티 Gaia-X 프로그램인 Catena-X를 통한 대구·독일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력 사항을 모색했다.

주요 일정으로 1부 Gaia-X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및 2부 국제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 독일 DLR AI 연구센터 Frank Koester Director 외 관계자 3명, 대구시 서경현 미래혁신정책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김유현 원장, 대경ICT산업협회 박윤하 회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1부 세션에서 독일은 Gaia-X4 future mobility Data Space Project와 함부르크 사례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오토모티브 데이터 플랫폼(KADaP)을 통한 국내 자동차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국내 자율주행 Open SW & DATA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이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전략과 모빌리티 비즈니스 Use Case 2개 사례를 Catena-X와 연결하는 방안을, 독일은 Gaia-X/Catena-X/Mobility 국제협력,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모빌리티 데이터시장 R&D 프로젝트 국제협력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ADeKo 김인숙 대표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선 지역 기업들의 유럽진출 수요와 다양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독일과 국제협력 사항들을 발굴하고 상호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독일과는 데이터 협력 핫라인을 구축해 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산업별 EU 데이터 생태계 연결 및 확장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