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칵 뒤집힌 칼부림 사망 사건, 그런데 범인 정체가…

2024-05-09 12:16

부산 칼부림 사건 용의자 도주, 경주에서 검거

부산 법원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뜻밖의 사실이 전해졌다.

9일 오전 9시 51분쯤, 부산지법 앞에서 "40대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50대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도주한 차량을 수배했고, 검거반을 긴급 편성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도주 1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11시 35분쯤, 경주에서 범인을 체포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구독자 약 8000명을 보유한 50대 유튜버로 밝혀졌다. 피해자 역시 구독자 4000명 정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됐던 피해자는 이날 오전 11시쯤,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한겨레에 "원한 관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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