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파이어볼러 안우진, 다음 시즌은 경기에서 아예 못 보게 됐습니다 (+이유)
2023-11-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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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입대 소식 전한 키움 안우진
2025년 9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KBO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안우진이 '잠시만 안녕'을 고했다.

28일 키움 히어로즈는 "병무청 선 복무 제도에 따라 복무를 먼저 시작하고, 향후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안우진 입대 소식을 알렸다. 키움에 따르면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소화한다. 소집 해제는 2025년 9월 17일이다. 안우진은 빨라야 2025년 후반기 시즌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입대를 앞둔 안우진은 구단을 통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군 복무를 건강히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팬들께서 기억해 주시는 좋은 모습을 전역 후에도 계속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키움 토종 에이스로 불리는 안우진은 2023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 2.39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5승 8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며 투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품기도 했다.
다만 안우진은 올해 8월 31일 SSG 랜더스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라는 부상을 돌연 안게 됐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얻게 된 안우진은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는 미국으로 넘어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해당 수술의 통상적인 재활 치료 기간은 1년 정도다. 안우진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재활과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으로 징계를 받아 국가대표로 국제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그는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