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안타깝지만..." 강성연, 전남편의 일방적인 이혼 발표 이후 조용히 내놓은 입장

2023-12-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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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둔 강성연

배우 강성연이 전남편 김가온의 일방적인 이혼 발표 이후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강성연과 김가온 / 뉴스1
강성연과 김가온 / 뉴스1

23일 오센에 따르면 강성연은 전남편 김가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혼 발표 소식이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강성연은 "합의되지 않은 글로, 소란스럽게 대중들에게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이 또한 묵묵히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강성연의 이혼은 지난 17일 전남편 김가온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전남편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가온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당시 김가온은 "(강성연)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 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 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들어 왔다"라며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십여 년은 평생 박제가 되어,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이들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비롯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가온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부터 관계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강성연 / 강성연 인스타그램
강성연 / 강성연 인스타그램

매체에 따르면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6월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맞지만 아직 두 아들이 미성년자로 어린 데다가 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성연의 소속사 디어이엔터 측은 "강성연 씨가 이혼한 게 맞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또 강성연도 "아이들과 저는 늘 그랬듯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며 "주변 많은 분의 위로와 응원에 힘입어 새해에는 맡은바 더욱 최선을 다하는 엄마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에 감사드리며 평안한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바라는 소원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희망의 새해가 되시기를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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