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노예 폭로한 유튜버 큰일 났다…5일 전해진 소식 (경찰 발표)

2024-01-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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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염전노예 의혹 영상 제작해 올린 유튜버 상황

신안 염전노예 의혹을 폭로한 유튜버가 궁지에 몰렸다.

5일 경찰이 발표한 내용이다.

전남 신안경찰서 모습 / 연합뉴스
전남 신안경찰서 모습 / 연합뉴스

전남 신안군을 배경으로 염전노예 의혹을 다룬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고 연합뉴스가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남 신안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유튜버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튜버 A 씨는 지난해 7월 13일부터 신안군을 배경으로 제작한 염전노예 관련 동영상 6편을 유튜브에 올렸으며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으로 특정 지역과 지역주민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신안군민으로부터 유튜버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광산업 위축 등 신안군에 실체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허위 사실 유포에 의도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유튜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경찰서는 이번 사건 수사와 별도로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장애인 보호기관 등과 합동으로 염전 인권 유린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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