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0점 만점에 11점…” 케미 제대로 폭발한 조정석·신세경 (+사진)

배우 조정석이 신세경과 멜로 호흡에 자신감을 보였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주말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덕 작가,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신세경과의 케미 점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10점 만점에 11점'을 주면서 "신세 경 배우와 너무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입버릇처럼 말했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하게 되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도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좋았다. 캐릭터 간 호흡도 중요하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호흡까지 연기하면서 잘 맞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신세경은 '1천점 만점에 1천점'을 주며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의 갈등이 심화된다. 속과 표정이 다른 장면이 많아서 연기적인 고민이 많았는데 (오빠가) 현장에서 섬세하게 배려해 주고 존중해 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조정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와 함께라면 즐겁게 해낼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에 신이 어려워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