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자림, 왕가탕후루 시식하고선 “솔직히 정말 실망했다” (영상)

2024-0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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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탕후루 바로 옆에 환상탕후루 낸 진자림

유튜버 진자림이 왕가탕후루의 '오마카세 탕후루'를 시식하고 있다. / 진자림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진자림이 왕가탕후루의 '오마카세 탕후루'를 시식하고 있다. / 진자림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진자림이 왕가탕후루 바로 옆에 환상탕후루를 내기 전에 왕가탕후루를 비판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진자림은 지난달 3일 유튜브에 ‘왕가탕후루 신메뉴 오마카세 탕후루?!’란 제목의 쇼츠(짧은 동영상)를 올렸다.

진자림은 왕가탕후루의 여러 과일을 한 꼬치에 꽂아 만든 ‘오마카세 탕후루’를 맛보고선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왕가탕후루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는데 오마카세 탕후루라는 게 있더라”라면서 시식을 시작했다.

진자림은 꼬치 맨 위에 있는 러버덕 모양의 젤리를 먹고선 “뭐야? 탕후루가 아니잖아. 정말 실망이야. 러버덕 모양 젤리일 뿐이었어”라고 말했다.

다른 과일 탕후루를 마저 맛본 진자림은 “어떤 과일을 좋아할지 몰라 한 번 싹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탕후루”라면서도 “젤리까지 함께 탕후루를 해서(시럽을 입혀서)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유튜버 진자림이 왕가탕후루 바로 옆에 환상탕후루를 내기 전에 왕가탕후루를 비판한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진자림 유튜브

현재 해당 쇼츠에는 “왕가탕후루에 원한 있나”, “리뷰하는 척하면서 왕가탕후루 내려치기”, “어떻게 왕가탕후루 리뷰 영상을 찍을 수 있나”, “계획적이었구나”, “탕후루가 아니라 실망했다는 말들이 악의를 품고 하는 말 같아서 소름이 돋는다”, “왕가탕후루를 죽이기 위해 먹어봤단 것인가” 등의 비판성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왕가탕후루 알바생이라는 한 누리꾼은 “원래 러버덕 젤리는 마지막에 꽃는 게 당연하다. 설탕 시럽 온도가 150도까지 올라가는데 그대로 돌리면 젤리가 다 녹는다”라고 말했다. 젤리로는 탕후루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진자림 탕후루집 바로 옆에서 영업 중인 왕가탕후루 측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자신을 옆 가게 점주의 아들로 소개한 누리꾼은 17일 SNS에서 “어머니 가게 매출이 기존보다 70%가 줄었다. 지금도 ‘왜 우리 자림이를 괴롭히느냐’는 장난전화가 오고 있다. 곧 폐업할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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