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 190번 찔러 죽인 남자 이름+얼굴 공개 (영상)

2024-0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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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대체 왜 이러냐”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채널은 "여자친구를 190차례 찔러 죽인 자의 신상을 공개한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양원보는 JTBC '사건반장' 진행자다. 사실 해당 사건은 사건반장에서 이미 다뤘다. 유족의 동의를 받아 피해 여성의 얼굴과 이름도 공개했다. 그런데도 유튜브에서 다시 조명한 이유가 있다.

양원보는 '언제까지 가해자 신상을 보호해줘야 하냐'면서 분노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양원보는 "언제까지 가해자 신상을 보호해줘야 하냐"면서 분노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양원보는 유튜브 영상에서 "가해자 놈의 사진을 대체 언제까지 저렇게 꽁꽁 숨겨야 하냐. 유튜브에서는 문제 없죠"라며 가해자 A씨의 얼굴과 이름을 드러냈다.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결혼을 약속하고 날짜까지 잡아둔 약혼녀를 190번 찔러 살해했다. 어머니는 딸의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피해자 고 정혜주 씨. 유족은 딸의 얼굴을 공개해서라도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피해자 고 정혜주 씨. 유족은 딸의 얼굴을 공개해서라도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범행 장소는 약혼녀의 집이었다.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하고 119에 신고했다.

1심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양원보는 A씨의 얼굴과 이름을 거듭 공개하면서 "우리나라는 왜 이런 줄 모르겠다. 유족들이 억울하다고 알아달라고 해야 하냐. 참혹하게 살해했던 그 자식의 얼굴을 잘 봐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A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 유튜브 '고민중개사 양원보'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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