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에 의해 살해된 남녀 시신 발견
2025-05-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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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 혐의 여성 전 애인 신병 확보

경기 이천경찰서가 전 연인과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교제했던 여자친구 B씨와 그녀의 현재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자수 당시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8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와 C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초기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사귀었던 여자친구 B씨와 B씨의 현 남자친구 C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부상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정식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인과 범행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대응 단계라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