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친동생, 중국서 갑자기 사망했다…향년 48세 (+사인)

2024-01-29 15:53

add remove print link

바둑기사 이창호 9단 동생상 부고

바둑기사 이창호 9단의 친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을 추모했다.

이창호 9단 자료 사진 / 한국기원 제공-뉴스1
이창호 9단 자료 사진 / 한국기원 제공-뉴스1

'바둑 황제' 이창호 9단의 친동생 이영호 씨가 29일 향년 48세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영호 씨는 이창호 9단의 중국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기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이영호 씨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영호 씨는 최근까지 중국 현지에서 '이세돌 바둑학원'을 운영해 왔다. 고인은 중국 바둑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한중 바둑 교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또 이창호, 이세돌 9단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 바둑기사의 중국 대국 때 여러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 고인은 2005년에는 승부 현장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 '나의 형, 이창호'를 출간하기도 했다.

빈소는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둥팡톈위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 달 1일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젠창(刘千畅) 씨와 2남이 있다.

이창호 9단 친동생 이영호 씨 생전 모습 / 한국기원 제공-연합뉴스
이창호 9단 친동생 이영호 씨 생전 모습 / 한국기원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