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필수 의료에 한의사 활용해라” (+성명문)
2024-0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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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성명문 발표...“의대 입학 정원, 한의사 인력 활용해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성명서를 내고 "한의과대학의 일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의협 측은 "의대 입학정원을 늘려 2035년까지 1만5000명의 부족한 의사인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며 "10년 뒤에나 비로소 공급이 시작됨을 감안해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한의사들을 의료 사각지대 등에 즉시 투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의협은 향후 학령 인구 감소, 이공계 인력 부족 현상, 한의사의 공급 과잉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려 의사 인력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 요원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의협 측은 필수 의료 분야에서 아직도 한의사들이 부당하게 소외당하고 있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라며 한의사 참여 확대, '지역의사제'에 한의사 포함, 미용 의료 분야 특별위원회에 한의사 참여 보장 및 모든 의료인에게 시술범위 확대 등도 요구했다.
한의협은 "한국의 인구 증가율을 고려하면 2035년 이후 인구 감소는 자명하다"고 미래를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