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출근길...한 승객이 서서 '곰탕 컵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영상)
2024-0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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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통해 공개된 지하철 민폐 승객 영상
서울 지하철 2호선 출근길 열차 안에서 '컵라면'을 먹는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뉴스1은 2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사연을 소개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출근길 만원 열차 안에서 '곰탕 컵라면'을 먹는 승객이 목격됐다.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 승객은 당시 출근 시간이었기 때문에 열차 안에 사람이 많았다며 "어디선가 후루룩 소리가 들렸다"고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음료수를 먹나 싶었는데, '곰탕 컵라면'을 들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제보자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속에는 한 승객이 지하철 문 앞에서 젓가락을 들고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라면을 먹는 승객은 면이 뜨거운지 '후후' 부는 소리를 내며 면치기까지 해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제보자는 "얼마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아침 식사하는 승객에 대한 내용이 보도된 걸 보고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중국인가", "배가 고파도 저건 아닌 듯", "차라리 빵이나 김밥을 먹지", "국물류는 진짜 아니다", "취식은 정해진 장소에서 해야", "저 정도는 남에게 민폐 끼치는 거 맞다"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에도 지하철 내부에서 비닐장갑을 낀 채 음식을 집어 먹는 여성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을 경악하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