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비극적 참변...트럭 바퀴가 버스 앞 유리 뚫어 2명 사망 (사진)

2024-02-25 17:48

add remove print link

사고 당시 버스에는 총 37명 탑승

오늘(25일)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믿기 힘든 참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쯤 안성시 공도읍(부산 방향 358.5㎞ 지점)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트럭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빠진 바퀴는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관광버스 탑승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관광버스 탑승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9대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병원 이송이 필요 없는 다른 승객들은 인근 휴게소로 이송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은 처참했다. 운전석 쪽 버스 유리창은 뻥 뚫린 모습이다. 그 주변은 산산조각이 났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게 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한편, 관광버스 탑승객들의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3일 오후 9시 16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버스 정류소에서는 정차한 시내버스를 학원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한명은 병원 진단 결과 머리 쪽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