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초반부 등장한 '이 배우', 알고 보니 김혜수와 썸(?) 탔던 사이 (ft.하이에나)

2024-02-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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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에서 박지용 역 맡아 열연 펼친 배우 김재철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오컬트 작품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 신작 '파묘'가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파묘'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몇몇 조연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중 극에서 거액의 의뢰를 제안한 의뢰인 ‘박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재철이 특히 많은 이들 관심을 사로잡았다.

영화 '파묘'에서 거액의 의뢰를 제안한 의뢰인 ‘박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재철. / 쇼박스 제공-김재철 인스타그램
영화 '파묘'에서 거액의 의뢰를 제안한 의뢰인 ‘박지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재철. / 쇼박스 제공-김재철 인스타그램

관객들에게는 이름과 얼굴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재철은 배우 겸 모델이다. 그는 2000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것을 알려졌다. 그는 본격 데뷔 이후 '하면 된다' '후아유' '이장과 군수' '결혼전야' '더 테러 라이브' '쎄시봉' '그날의 분위기' '대배우' '마스터' '공조' '조작된 도시' '백두산' '인질' 등 다수 영화에 조연, 단역으로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김재철은 '광수생각' '칠수와 만수' '강풀의 순정만화' '극적인 하룻밤' 등 연극을 통해 무대에도 몇 번 올랐다.

그렇게 주로 영화와 연극을 통해 조용히 활동하던 김재철은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으며 조금조금씩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이에나' 출연을 계기로 김재철은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재철은 인기작 '하이에나'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극에서 김재철은 정금자 역을 맡은 김혜수와 호흡을 주로 맞췄다. 김재철은 정금자와 썸을 타며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직진남' 의뢰인 케빈 정 역할을 맡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윤희재(주지훈)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등 정금자와 윤희재 관계를 흔드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이에나'를 통해 김재철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과 신뢰감 있는 목소리 등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케빈 정 역으로 출연한 김재철. / SBS 제공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케빈 정 역으로 출연한 김재철. / SBS 제공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해 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김재철. / SBS 제공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 출연해 배우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김재철. / SBS 제공

'하이에나' 종영 직후 김재철은 "'하이에나'는 제 연기 인생의 첫 드라마이자 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다. 감독님, 작가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의 무한한 신뢰와 응원 덕분에 케빈 정이라는 인물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너무 영광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늘 따뜻한 손길로 대해 주셨던 정금자 변호사님(김혜수) 등 많은 선후배님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파묘' 흥행이 이어짐에 따라 김재철이라는 배우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재철이 앞으로 어떤 작품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앞세워 매혹적인 연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하이에나' 케빈 정, 정금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재철과 김혜수. /  김재철 인스타그램
'하이에나' 케빈 정, 정금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재철과 김혜수. / 김재철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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