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강남경찰서 경찰, 기자와 술 마시다가 불미스러운 행위

2024-03-04 16:39

add remove print link

피해 기자 소속 언론사 “2차 가해 법적 책임 묻겠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픽사베이 자료사진.

현직 경찰이 기자와 술을 마시다 도중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고 국민일보가 4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날 소속 A 경정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A 경정은 지난달 한 기자와 술자리를 하다 불미스러운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2차 가해와 허위 음해성 유포 행위 일체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비위가 끊이질 않는다.

전날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시민 추격으로 적발된 B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B 경위는 지난 1일 오전 1시 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목격자의 신고와 추격으로 자신의 주거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B 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지난달엔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C 경사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C 경사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것도 부족해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차 자료사진. / 뉴스1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경찰차 자료사진.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