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화성 간다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는 10개월 만에 역대 최저

2024-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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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4.5% 급락하며, 10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하는 테슬라의 전망도 엇갈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

테슬라의 주가가 4.5% 급락하며 10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올해만 벌써 32% 가까이 하락한 것인데요. 테슬라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이럴거면 코인할 걸”, “테슬라 300층에서 구조요청 보냅니다” 등 가슴 아픈 탄식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market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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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해 신차 '사이버트럭'을 공개하며 주가 반등을 노렸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출하량과 여러 결함들이 언급되며 차량 판매가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2025년에는 오히려 더 감소할 전망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하 Tesla
이하 Tesla

지난 1월 일론 머스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라며 ‘모델2’ 출시를 예고했지만, 이마저도 마진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테슬라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진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어 흥미로운 모습인데요.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 연구원은 "지금의 테슬라는 성장이 없는 성장기업"이라고 언급하며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대폭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올해는 수요가 안정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황금 매수 타이밍”이라며 매수를 추천하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home 김종철 기자 fr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