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문해력 향상 위한 '온생각' 시스템 공개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 '온생각'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온(On)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한다.

'온생각'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사고도구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사고 및 논리 전개 과정을 담당하는 필수 언어능력의 신장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온생각'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사고도구어를 바탕으로 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온생각'은 등급별 사고도구어를 '이해➡확장➡활용➡적용'의 4단계 학습활동으로 구성,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 대전환에 대비하여 디지털 기반의 여러 교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고, 이 중 '온한글', '온채움', '온생각' 등에 대한 특허 출원을 통해 교육청 개발 자료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계획이다. 현재 총 7건의 특허 출원이 우선심사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문해력은 학생들의 학습 호기심과 지적 탐구의 출발점"이라며, '온생각' 개발과 '온(On)시스템' 특허출원이 교육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