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 클러스터 허브’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착공
2024-03-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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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 친화적인 진로교육… 2025년 10월 개원 예정 -

대전시교육청은 18일 학교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사업비 345억 원을 들여 대전 중구 문화동 204-17번지 3504㎡(연면적 8844㎡)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 체험시설 설치와 기자재 구입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0월 개원 예정이다.
1층은 진로설계 지원 공간으로 진로상담실, 고교학점제·대입정보실, 온라인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2층과 3층은 진로체험을 위한 6개의 진로체험마을(영상미디어마을, 문화예술마을, 웰빙복지마을, 창업경영마을, AI미래마을, 바이오환경마을)과 지역연계 진로체험실, 대강당으로 조성된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설계공모를 통해 ‘비전-이음(‘Vison E-um)’, 즉 ‘비전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교육지원 클러스터를 형성해 주변 교육 관련 기관과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준공되면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의 인증을 취득하고 유니버셜디자인,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교육시설로써의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교육청은 향후 인접 부지에 (가칭)대전국제교육원과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연계, 교육적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대전교육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바람직한 가치관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도하는 진로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 및 개관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